안녕하세요
도심에 사는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떠나 여유를 가지고 싶어하죠
그래서 세컨하우스를 소유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것 같습니다
평일 도심에서 바쁘게 살다가 주말에는 조용히 즐길수 있는 별장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도심을 완전히 떠나 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시죠
오늘은 밀양 무연마을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무연마을은 옥교산 산자락 부북면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유일의 서각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서각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 등 재료에 새기는것
2년전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뽑히면서 더 많은 변신을 시도중입니다
먼저 무연마을에 대해서 기본적인 사항을 짚어보자면
총 146가구의 280명의 주민이 한데 어루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146 가구중 젋은 세대가 30세대나 된다고 하니 세대를 뛰어넘어 어우러지는 마을이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장님 말씀으로는 부산 , 대구쪽에서 1년에 3~4 가구씩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10여년 전부터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더 생기있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수려한 경관에 매력에 느끼고 찾는 이들이 더 늘지 않았나 싶네요
또한 15년전 축사를 축산단지로 옮기면서 냄새도 없어지고 마을환경이 개선되어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아졌습니다
시내 밀양시청에서는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으며
옥교산자락에 위치한 풍경좋은 마을입니다
무연마을은 서각 작가인 이봉진 선생임이 12년전 귀촌하면서 서각붐이 일었고
그 즈음 이철행 이장님께서도 귀촌해오시면서 마을이 더 활기를 찾았다고 합니다
2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서각작품도 만들고 있으며
밀양시 주최의 축제에 작품전시를 통해 탐방객들과도 호흡하고 있습니다
탐방객들의 반응이 좋아 재료비 정도만 받고 문패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매주 일요일 2시간씩 모여 작품할동도 하며 공동체생활도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연마을은 더욱더 변신을 꾀하고 있는데 공금2억원을 들여 펜션부지를 마련해 놓았으며
주차장 20면도 조성을 마친상태입니다
마을 벽화 사업도 계획중이며 전국 처음으로 서각작품을 이용한 벽화거리가 조성된다고 합니다
그림 벽화마을은 관광지에서 흔히들 볼수있는 곳인데
서각 벽화마을은 웬지 더 특별할것 같고 궁금증을 자아 내네요
밀양 무연마을 이철행 이장님께서는 외부손님들이 머무를수 있는 펜션 , 서각전시실과 체험관 , 마을 주민을 위한 목욕탕, 혼자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터전등 한데 어우려져 이용할수있는 회관도 만들 계획을 하고있습니다
이장님은 목수셨는데 추후 한옥교실을 열어 전수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고 합니다
발전가능성이 많은 무연마을에서 귀촌생활을 그려보시고 특색있는 서각마을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밀양에도 많이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